파워포인트를 실행하면 처음 보여지는 빈 화면을 볼 때 막막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찾아나서는 것이 빈 화면을 채울 수 있는 템플릿입니다. 하지만 여간 해서 마음에 드는 템플릿을 찾기란 참 힘듭니다.
애써 찾은 템플릿이 주제와 상관없는 것이라면 청중의 집중을 방해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차라리 이런 경우라면 아래와 같이 직접 표지를 만들어 작업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입니다.
입문자라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최대한 쉬운 방법을 통해서 파워포인트 기능만을 이용하여 표지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이 과정은 파워포인트 2010에 최적화하여 설명을 하겠습니다. 파워포인트 2007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1. 파워포인트를 실행합니다.
2. 배경색을 선택하여 채워넣기 합니다. 여기에서는 옅은 푸른색 계열인 바다색을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배경 슬라이드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 배경서식 선택 후, 창에서 색에서 테마색의 바다색을 선택하겠습니다.
3. 만들고자 하는 표지의 이미지를 정해서 삽입합니다. 이미지 삽입은 리본메뉴 삽입 > 이미지 그룹의 ‘그림’을 클릭하여 삽입이 가능합니다.
4. 삽입한 그림을 배경과 잘 어울리도록 하는 작업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그림 색상을 배경과 어울리도록 색상을 조절해보겠습니다.
삽입된 그림을 더블클릭하면 리본메뉴가 그림도구의 서식으로 이동됩니다. 리본메뉴의 왼쪽 조정 그룹에서 색 버튼을 클릭하여 미리보기의 바다색, 어두운강조5를 선택합니다.
파워포인트 2007에서는 그림 더블 클릭 후 나타나는 그림도구 서식 리본메뉴의 왼쪽 ‘다시칠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5. 경계선이 분명한 그림의 가장자리를 부드럽게 처리하기 위해서 그림도구 서식 리본메뉴에서 그림스타일의 자세히를 눌러 ‘부드러운 가장자리 타원’을 선택합니다.
6. 그림의 부드러운 가장자리를 더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는 그림스타일의 그림효과를 선택, 부드러운 가장자리, 50포인트로 설정합니다.
7. 그림을 화면에 충분히 가득차도록 크기를 조정합니다. 그림을 선택 후 가장자리를 마우스로 조절하여 크기를 늘리면 됩니다.
8. 도형을 이용하여 표지 장식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본 메뉴의 삽입 > 도형 > 사각형을 선택합니다.
9. 선택한 사각형을 슬라이드에 가득차도록 그려넣습니다.
10. 여기서부터 중요합니다. 점편집 기능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잘 따라 하시면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도형을 더블클릭 한 후 그리기도구의 서식의 맨 왼쪽 도형삽입 그룹의 도형편집을 클릭하고 ‘점편집’을 선택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도형을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 > 점편집을 선택합니다.
파워포인트 2007에는 기본도형의 점편집이 바로 되지 않습니다. 2007 버전에서 기본도형을 점편집하기 위해서는 그리기도구 서식에서 도형변환 > 자유형으로 변환을 먼저 한 다음 다시 점편집을 하면 됩니다.
11. 점편집이 실행되면 도형의 사각모서리가 검정색 점으로 변합니다.
도형의 왼쪽 상단 3분의 1 지점에 마우스커서를 올려두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여 ‘점추가’를 합니다.
도형의 오른쪽 상단 점은 마우스로 드래그하여 오른쪽 변 3분의 1지점 정도로 이동시킵니다.
12. 점편집 기능에서 추가한 점을 선택하면 나타나는 조절점을 잡고 아래 그림과 같이 이동하여 도형을 곡선형태로 보기 좋게 조절합니다.
13. 도형을 선택한 다음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도형서식에서 선 색은 선 없음으로 하고, 채우기는 단색 채우기에서 흰 색 선택한 다음 투명도를 35% 정도로 설정합니다.
14. 도형을 아래 그림과 같이 추가하고 위 10번 ~ 13번까지의 작업을 반복합니다.
15. 제목을 입력하기 위한 박스를 그려넣고, 검정색으로 도형 채우기 한 후에 투명도를 30% 정도로 설정합니다.
16. 위 과정까지 모두 마쳤다면, 텍스트를 입력하시면 완성입니다.
여기까지 따라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점편집 기능을 이용하면 다양한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아주 고급스러운 템플릿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문 그래픽 프로그램인 포토샵을 사용해야 하겠지만, 파워포인트 만을 이용하더라도 결코 손색이 없는 표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소 어려운 기능이니만큼 점편집 기능은 연습을 통해서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 드리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Storytelling of PowerPoint MVP 